카페에서 사용하기 좋은 원목 선반을 제작했습니다.
공구라고는 톱하고 망치~ ㅜ.ㅜ 최대한 직접 재단하는 일을 줄이려고 단순한게 시도했답니다. (사실 쌩초보라 복잡하게도 못 만들지만요~)
우선 결과물을 보여드리면~ 짜잔~
이렇습니다.
뭐~ 아이폰으로 밤에 찍으니 잘나오진 않았는데~ 못만 열심히 박았는데~ 꽤 튼튼합니다.
이제 제작 과정을 시작해 볼까요? ㅋㅋ (아쉽게도 중간중간 사진을 찍질 않았네요.~ 다음에 만들때는 꼭 기록하도록 맘 먹어봅니다.)
<재료>
삼나무 (두께 18mm / Top finger) / 목공용 본드 / 목공용 무두못 / 목공용 나사못 / 사포 (400방~1200방) / 오일스테인
<공구>
톱, 망치, 사포, 드라이버, 붓 (이걸 좋은 공구로 업그래이드 한다면 직소, 타카, 자동센딩기, 전동드릴 이 되겠죠.)
그리고 작업대, 수평기, 나무잡아주는 가이드 등등 보조 장비가 있으면 헐씬 수월 합니다. 없으면 저 처럼 쌩 노가다죠 ㅋㅋ
<작업순서>
1. 디자인 (스캐치업 이란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합니다.)
2. 나무 재단 주문 (사이즈에 맞게 나무 절단 주문을 합니다. 전 '철천지' 란 곳에서 주문했어요. )
3. 나무 초벌 센딩 (나무를 받으면 초벌로 간단하게 센딩을 해줍니다. -- 조립 후 센딩을 휩게 하기 위해서)
4. 조립 및 가공 (디자인에 맞게 조립합니다. 말이 조립이지 썰고 망치질 하고 수평 맞추고~~~ 완전 수동으로 하는게 그리 쉽진 않네요.)
5. 센딩 및 틈 매꿈 (조립이 끝나면 면을 곱게 센딩합니다. 센딩을 곱게 할 수록 광이 잘납니다.)
6. 오일 스테인 (전 나무결을 잘 살리도록 오일 스테인만 발랐습니다. 3번 발랐더니.. 반짝반짝하더군요.. 물론 센딩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.)
7. 건조 (스테인을 바를때마다 충분히 건조시켜야 하고(2시간정도) 마지막에는 하룻저녁정도 건조시키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.)
8. 마른 융 윤내기 (보다 전문적인 광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전 잘모르고.. 건조가 끝나면 융으로 정성껏 문질러주면 광택이 더 살아납니다.)
아래는 디자인 한 도면 입니다. 초보자 일 수도록 시간이 걸려도 도면을 잘 만드는게 좋을거 같아요.
그래야 실수도 줄이고.. 나중에 더 좋은 작업 하기도 좋고... 프로그램 쓰지 않아도 손으로 그려서라도~
이상 간단 목공 제작기 였슴돠~ ^.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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